두 분의 결혼 축하드리며, 그동안 결혼식과 결혼 준비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지난 5년여간 단 한 분도 빠짐없이,
본식과 관련된 안내사항을 설명하고, 도움을 될 만한 부분을 제공하는 유선통화를 시행해오고 있고,
짧게는 10분 그리고 길게는 1시간 가까이 통화했던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대부분 업무중에 통화하기에,
외부 환경으로 금세 통화를 마쳐야하는 상황도 상당하며, 본식 당일에 한번 더 리마인드하면 좋을 내용이라는 의견도 많아,
공통적으로 안내드리는 사항을 아래의 텍스트 형태로 사전 안내드리고자합니다.
About. 도착
예식장마다 식 간격이 있습니다. 60분/70분/80분/90분/120분 등이며 직전 예식 시작 시간에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됩니다.
예를들어,
60분 간격의 오후 2시 예식이면 정규 촬영은 오후 1시부터 시작되고,
90분 간격의 오후 2시 예식이면 정규 촬영은 오후 12시 30분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11시 첫 타임의 경우에는 식 간격과 상관없이 보통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됩니다.
herwed의 도착 시간은 정규 촬영 시작 시간보다 20여분 일찍 도착해 부모님 인터뷰부터 진행하며, 하차-씬 촬영은 하지않습니다.
신랑신부와 양가 혼주 역시 정규 촬영 시작 시간보다 20여분 정도 일찍 임시 신부대기실과 혼주대기실에 도착할 경우
각종 사전 준비를 미리 마칠 수 있으므로 대단히 여유로운 상황으로 연결됩니다.
*사전준비 : 식사 등 식장측 안내 + 각종 준비내역 제출 + 식순 컨펌 + 부케 및 부토니에 그리고 코사지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정규 촬영 시간내에 사전 준비를 동시 진행해야하므로,다소 정신없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으며,
이러한 더딘 진행으로 인해 양가부모님과 신랑님의 로비 하객맞이 촬영 시간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정상적인 로비 하객맞이 촬영은 예식 40분전부터~예식 20분전까지 약 20분간 진행되는데,
더딘 진행시에는 약 5분가량으로 촬영될 수 있으며, 안타깝게도 신랑과 양가 혼주의 입장 리허설로 인한 부재의 상황까지 겹치면
아예 하객맞이 촬영분이 없을 수 있습니다.
About. 부모님 인터뷰
20분여 일찍 도착하는 이유는 정규 촬영 전에 가급적이면 양가 부모님 인터뷰를 마치려 하기 때문입니다.
80~120분 예식 간격은 시간적 여유가 있는터라 양가 부모님 인터뷰를 정규 촬영 시간내에 진행해도 그리 큰 무리가 없지만,
60~70분의 예식 간격의 경우, 미리 인터뷰 촬영을 하지 못하면 정규 촬영 시간이 부족해 인터뷰 진행이 매우 어렵습니다.
인터뷰는 30초에서 60초 정도의 시간동안 신랑신부에게 덕담을 말하는 형식으로,
양가 부모님 인터뷰 진행하는 것을 사전에 필히 알려주셔야 갑작스런 인터뷰 제안에 거절하는 일이 없습니다.
60~70분의 짧은 예식 간격일수록 부모님들이 정규 촬영 시작 20분전에 저와 만날 수 있도록
형제 자매의 연락처를 알려주시는 등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About. 영상 촬영 스타일
herwed는 줄곧 "대표 1인 촬영- 대표 1인 편집"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기에,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샘플영상과 큰 차이없이 특유의 느낌으로 두 분의 첫 걸음을 담고 있습니다.
주력으로 생각하는 점은 자연스러움입니다.
영상의 리스크 중에 하나는 바로 '동공지진'인데, 사진처럼 찰나를 담는게 아니라 영상은 특정 시간을 담아내기에,
동공지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랑신부를 비롯해 양가 부모님의 모습을 정면과 측면 그리고 후면에서 '캔디드샷' 형태로 촬영합니다.
이런 연유로 연출에는 크게 개입하지 않으니,영상에는 신경쓰지마시고
축하하러 오신 하객분들이나 부모님 그리고 스냅작가와 자연스레 소통하시다보면
제가 알아서 주요 장면을 포착해 담을 것이며, 그 영상은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About. 전문사회자 vs 지인사회자
전문 사회자와 지인사회자의 차이점은 '헬퍼가 사라진 것을 보고 진행하느냐' 입니다.
전문 사회자는 각종 멘트 진행 후 "입장,맞절,인사 등 명령어식 최종 멘트"를 헬퍼가 있는지를 살펴본 후에 진행하기에 각종 식순마다 깔끔한 장면이 포착됩니다.
지인 사회자는 각종 멘트 진행 후 '헬퍼 유무'를 확인하지 않고 명령어식 최종 멘트를 말하기에 아래 사진처럼 각종 식순마다 헬퍼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각 식순마다 헬퍼가 드레스를 정리하는 시간은 길어야 10초이며, 정리후에는 곧 프레임 밖으로 사라집니다.
사회자가 지인이라면, 반드시 헬퍼가 사라진 것을 확인 후에 입장/인사/맞절 등 명령어식 최종 멘트를 진행하라고 사전 요청해주세요.
About. 입장
상당히 많은 신부들이 입장시 바닥을 보기에, 정면을 바라보는 장면을 스스로 상상해두시면 입장시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버진로드 2/3 지점에서 아버님과 신랑님의 인사가 진행되는 타이밍에,
식장 매니저가 개입할 확율은 70% 이상으로 꽤 높은 편입니다.
개입하는 이유는 빠른 식 진행을 위해
'부케를 잡는 손을 변경할 것 + 아버님 뒤로 이동할 것'을 요청하기 위해서입니다.
매우 의미깊은 순간이므로,
만약 사진이나 영상에서 좋은 모습으로 담기길 원한다면
식장 매니저가 개입할지라도 신부님의 시선은 아버님이나 신랑님을 향하면 좋습니다.
About. 조명
조명은 대부분 식장 매니저가 수동으로 조절하기에, 매니저의 순간 판단력과 노하우에 따라 이슈 발생 여부가 결정됩니다.
아래 예시 사진을 보시면, 광원은 신부 위치보다 1.5미터 후방에 있어, 아버님과 신부의 모습은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조명 이슈는 신부 입장에서는 극히 드물지만, 사진처럼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나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빠른 걸음으로 들어오는 신랑 입장에서는 자주 보이는 사례입니다.
신랑은 식전에 식장 매니저와 함께 입장 리허설을 하는게 일반적이니, 그 때 속도와 조명의 관계를 파악하면 도움이 됩니다.
About. 양가부모님 동시입장
양가부모님 동시입장시 보통 신랑 부모님 먼저 입장하고 이어서 신부 부모님이 입장합니다.
유의사항은, 신랑 부모님 입장이 완전히 끝난 후에 신부 부모님이 새로 조명을 받고 입장하셔야 좋습니다.
만약, 신랑부모님 뒤로 신부 부모님이 뒤따라 오시는 4분 동시 입장일 경우에는
신랑 부모님에게 조명이 맞춰지므로, 신부 부모님은 어둡게 나올 수 있습니다.
About. 예물교환
반지를 끼워주는 사람의 손의 각도에 따라 느낌이 다릅니다.
하늘에서 보았을 때, 상대방의 손과 반지가 보일 수 있도록
신랑신부 구분없이 반지를 끼워주는 사람이 손목을 180도 회전해 상대방 손의 아래에서 반지를 끼워주면 좋습니다.
About. 배경은 만드는 것 I 위치 변경은 또 다른 배경이다
예식장마다 축가 혹은 축사를 듣는 신랑신부의 정해진 위치가 있습니다
축가 1곡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만약 축가2곡 혹은 축사 + 축가 형태라면,
정해진 위치에서 이동이 없을 경우 약 7~8분여 동안의 배경은 변함이 없기에, 사진이나 영상의 느낌 역시 변함이 없습니다.
아래 사진의 신랑신부는 동일인물입니다.
축사는 주례단상에서 하객을 바라보며 들었고,
축가는 버진로드에서 주례단상을 바라보며 들었습니다.
배경이 변하기에 영상이나 사진의 느낌도 달라집니다
이벤트가 2개 이상이면 위치를 바꾸거나 각도를 바꾸면 사진과 영상에서 다른 느낌이 나올 수 있다고 안내드리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식장 측과 위치 관련해 사전 조율하시면 됩니다
다만, 60~70분 간격의 예식일 경우에는 진행 속도 관계상 위치 변경 불가를 안내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About. 배경은 만드는 것 II 휴대폰 불빛
아래 사진의 불빛은 휴대폰 라이트입니다.
herwed의 하이라이트에 이런 불빛이 많은 이유는, 배경은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사전에 안내드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배경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또 축가가 이런 배경과 어울린만한 분위기라면,
사회자가 축가 시작 전에 '휴대폰 불빛을 흔들어주세요' 멘트가 진행되도록 사전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아래 내용은 FAQ 형태로 정리해봅니다
FAQ. 스냅작가가 많습니다
개의치 않습니다.
사진작가만 6명인 본식을 촬영했는데, 상호 배려 속에 그리 큰 이슈는 없었습니다
다만, 사진 작가 분들의 이동으로 인해 고정 카메라가 흔들흔들,꿀렁꿀렁이는 것은 어쩔 수 없으며
특히 호텔식의 경우 단상 대부분이 나무이기에 이 현상은 심합니다
본식 입장때 영상의 위치는 사진작가의 옆 혹은 뒤쪽에 위치해 있어 사진에 걸릴 위험은 없습니다.
다만,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사진작가가 버진로드에서 촬영하는 스타일이라면
아래와 같은 장면으로 촬영되기에 이는 본식 챕터 및 하이라이트에 큰 이슈가 되오니
사전에 사진작가에게 입퇴장시 '버진로드에서 촬영 자제' 요청을 미리해두시면 좋습니다.
아래의 경우는 1년에 1번 정도로 드물게 나옵니다
FAQ. 완성본 언제 받나요?
보통 본식 기준 45일 이내에 편집본을 제공하고 있으며,
플러스 상품에서 빠른 편집 옵션 선택시에는 본식 기준 7일이내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상 원본데이터 수령용 외장하드를 제출하셨다면, 편집본과 함께 우편 발송됩니다.
FAQ. 원본데이터 수령용 외장하드 언제 제출하나요?
희망자에 한해 영상 원본데이터를 무상으로 복사해드리고 있습니다.
단, 저장장치를 '구매대행' 혹은 '가지고 있는 외장하드 제출' 중에서 선택하셔야 하며
이 부분은 최초 신청서 작성시 선택하신 부분입니다.
직접 제출의 경우 본식 당일에 신부대기실로 가져오셔서 제게 제출해주셔야 합니다.
이때 제출하지 않으시면 당일 백업 원칙상 원본 수령 불가하며, 오직 구매대행으로만 원본 수령이 가능합니다
택배로 제출 불가합니다
더불어, 제출하신 외장하드에 데이터가 있으면 영상 원본 복사 불가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맥 환경으로 인해
대부분 사용하는 윈도우 기반의 외장하드는 인식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임의로 포맷을 해야할 수 있어 기존 데이터가 사라질 수 있으니, 제출한 외장하드는 반드시 포맷된 상태여야만 합니다